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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15이닝 연속 무실점' 윤성환, 상승세 계속되나

기사입력 2013.05.11 04:00 / 기사수정 2013.05.11 10:2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최근 15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기록 중인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인가.

삼성은 11일 포항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 윤성환을 선발로 예고했다. KIA는 헨리 소사가 나선다.

윤성환은 지난 3월 31일 두산전 패배 이후 3연승 중이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는 15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피안타율도 1할 5푼 4리로 매우 좋다. 지난달 26일 KIA전서 4피안타 완봉승을 따낸데 이어 2일 넥센전서도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 성적은 5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10. 30이닝을 소화하며 볼넷은 5개만 내줬다. 어느새 팀의 필승 카드로 우뚝 선 윤성환이다.

소사는 올 시즌 7경기에서 4승을 기록 중이다. 무패행진이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이 5.58에 달한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1.76, 피안타율은 3할 1푼 6리다. 지난 5일 목동 넥센전서는 5이닝 동안 8피안타(2홈런) 4볼넷 8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 폭발로 쑥쓰러운 승리를 챙긴 소사다. 첫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3.05(20⅔이닝 7자책)을 기록한 그는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챙겼지만 평균자책점은 9.61이다.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소사가 밀리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소사가 높은 평균자책점에도 4승을 챙길 수 있었던건 타자들의 도움이 컸다. KIA 타선은 소사가 등판한 7경기에서 총 58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8.28점의 어마어마한 득점 지원이다. KIA 타선의 폭발을 기대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KIA는 최근 3연패 부진으로 4위까지 내려앉았다. 타선은 3경기에서 단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선발투수가 아무리 호투해도 1점으로는 승리가 쉽지 않다. 강타선의 부활이 절실하다.

삼성은 최근 4연승 중이다. 11일 현재 팀 타율(.290)과 평균자책점(3.64) 1위다. 그만큼 투타 밸런스가 안정적이다. 4연승 기간 동안 24득점-7실점을 기록 중이다. 15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인 윤성환은 물론 팀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서서히 보여주고 있다. 

KIA가 부진을 털어내고 반전 계기를 마련할지, 삼성의 연승 행진이 계속될지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모인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윤성환, 헨리 소사 ⓒ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윤성환, 소사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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