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매거진] 기성용 한혜진 결혼…축구선수를 사랑한 여성★들

▲ 기성용 한혜진 결혼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축구선수 기성용과 배우 한혜진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10일 한혜진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한혜진과 기성용이 7월 결혼한다"고 밝혔다. 결혼 시기는 한혜진의 영화촬영 및 SBS '힐링캠프' 스케줄과 기성용이 국내 체류가 가능한 일정을 고려해 올여름으로 결정됐다.



국내에서 축구선수와 연예인 커플의 시초는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방송인 최미나 씨다. 두 사람은 1979년 결혼발표를 했고 1년 뒤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의 결혼 소식은 당시 정오뉴스 속보로 나갈 정도로 화제가 됐다.



포문을 연 허정무 부회장과 최미나 씨에 이어 안정환과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 부부도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들은 2001년 결혼했고 빼어난 외모로 '한국판 베컴과 빅토리아'로 불리기도 했다. 특히 2002년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반지 키스 세리머니로 아내에 대한 사랑을 전해 남성팬의 질투와 여성팬의 부러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2002년 월드컵 스타이자, '터프가이' 김남일과 김보민 아나운서의 만남도 빼놓을 수 없다. 2007년 9월 결혼한 두 사람은 2005년 한 식당에서 우연히 합석한 것을 계기로 교제를 시작했다. 김보민은 만난 지 3개월 만에 어머니께 김남일을 소개했지만 반대에 부딪혔고, 열애 도중 결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사랑의 끈을 놓지 않았고 3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이르렀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애정을 과시하며 잉꼬부부로 불리고 있다.



송종국은 배우 박잎선과 결혼했다. 2006년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한 두 사람은 같은 해 12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2012년 3월 은퇴를 선언한 송종국은 이후 축구해설가, 방송인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최근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딸 지아 양과 함께 출연하며 자상한 아버지의 면모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정조국과 배우 김성은, 이호와 걸그룹 출신 베이비복스리브의 멤버이자 양미라의 동생인 양은지는 2009년 결혼했다. 김성은과 양은지는 방송에서 남편과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밝히며 금실 좋은 부부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MBC·KBS·SBS 방송화면, 김보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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