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하버드 강연 "월드스타 상상 못해… '강남스타일'은 사고"

▲ 싸이 하버드 강연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가수 싸이가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강연을 펼쳤다.

싸이는 9일 오후(현지시간) 하버드 대학교 내 메모리얼 처치(Memorial Church)에서 강연을 갖고 학창시절부터 한국에서의 13년 간 가수 활동에 대한 이야기까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싸이는 전 세계를 강타한 히트곡 '강남스타일'에 대해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했는데 이렇게 국제적인 가수가 될 것을 꿈꾸지 않았다. 한국에서 나름 행복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강남스타일'이 유튜브에서 조회수 1위를 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상상도 하지 못했다. '강남스타일'의 인기는 '사고' 같은 것이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전혀 모르지만 내 노래를 듣고 즐기는 게 무엇보다 신기했다"며 "음악은 언어가 다른 사람들을 하나로 만드는 힘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싸이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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