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가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JTBC는 10일 "손석희 교수를 보도 담당 사장으로 영입했다. 손 교수는 다음주부터 출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길 JTBC 대표이사는 채널을 통해 "JTBC는 좋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손 교수가 보도 부문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교수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보수와 진보의 양 진영 간 골이 점점 깊어진다는 것이다. 언론이 그 간극을 메우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다"며 "JTBC가 공정하고 균형잡힌 정론으로서 역할을 하는데 일조할 수 있다면 큰 보람이며, 결국 그 길이 저 개인 뿐만 아니라 JTBC의 성공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1984년 MBC에 입사한 손 교수는 MBC의 간판 앵커로 활약해오다 2006년 MBC 아나운서 국장직을 사퇴, 성신여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손석희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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