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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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 송지효, 이동욱에 깜짝 돌직구 "엮이지 않길 바랐는데"

기사입력 2013.05.09 23:30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송지효가 이동욱에게 깜짝 돌직구를 날렸다.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 6회에서는 홍다인(송지효 분)이 최원(이동욱)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다인은 최원의 딸 최랑(김유빈)을 위해 필요한 약재를 구입하다가 소백(윤진이)과 임꺽정(권현상)이 하는 얘기를 듣고 그들이 최원과 함께 있음을 알아차렸다. 홍다인은 칼을 겨누는 임꺽정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눈을 가리면서 자신을 최원에게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

그 시각 최원은 복부 창상으로 위독한 만삭의 덕팔(조달환) 아내를 치료하려고 준비 중이었다. 홍다인은 최원을 도와 덕팔 아내의 출산을 무사히 성공시키며 위기의 산모와 아이를 모두 살리는 데 일조했다.

이후 홍다인은 최원에게 "재수사가 왜 안 되는지 아냐. 나으리가 내 정인이라서 그렇단다. 그래서 제가 하는 말 역시 정인을 위한 거짓증언이라고 한다. 은인이 정인이 된 것이 아니냐며"라고 말하며 재수사가 어려워졌음을 전했다.

홍다인은 "솔직히 나으리가 제 은인인 것도 설마가 사람 잡은 건데. 내의원에서 나으리를 보면서 저런 남자랑만 엮이지 않아도 내 인생 반은 성공한 거지 했다"며 얼떨결에 그동안 최원에 대해 갖고 있던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송지효, 이동욱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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