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할리우드 배우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6월 개봉 예정인 '월드워Z'를 제작한 브래드 피트를 비롯해 '애프터 어스'의 윌 스미스, 그리고 톰 크루즈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이르기까지 많은 배우들이 영화 제작 과정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브래드 피트는 '월드워Z'에서 주연과 제작, 그리고 프로듀서까지 참여하면서 '1인3역'을 소화했다. 9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는 '월드워Z'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번 영상은 좀비 떼들이 대도시를 습격하는 거대한 스케일의 장면이 펼쳐졌다. 또한 비행기 안에서 좀비의 습격을 받은 승객들을 구하기 위해 제리(브래드 피트 분)가 슈류탄으로 비행기에 구멍을 뚫어 좀비들을 하늘로 날려버리는 장면도 공개됐다.
'월드워Z'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재난 영화에서 등장하는 거대한 스케일은 물론 공포 영화의 긴장감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올 여름 개봉되는 블록버스터 기대작 중 한 편인 이 영화는 맥스 브룩스의 베스트셀러 동명 소설을 영화로 옮긴 작품이다.
특히 브래드 피트는 이 작품의 판권을 따내기 위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경쟁을 펼쳤다. 미국은 물론 이스라엘, 인도 등 세계 각지에서 펼쳐지는 로케이션도 볼거리다.
한편 윌 스미스는 '애프터 어스'에서 주연 및 제작을 맡았다. 그는 지난 1998년 영화 제작 및 매니지먼트사인 오버브룩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행복을 찾아서', '세븐 파운즈', '핸콕' 등의 영화를 제작했다.
자신의 회사에서 제작한 최신작인 '애프터 어스'에는 아들인 제이든 스미스도 함께 출연한다. 특히 윌 스미스와 제이든 스미스 부자는 지난 5일 내한해 3박4일간의 '애프터 어스 프로모션'을 마치고 출국했다.
브래드 피트의 '월드워Z'는 6월 달에 개봉될 예정이고 '애프터 어스'는 오는 30일 개봉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월드워Z 영화 포스터 (C)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윌 스미스, 제이든 스미스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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