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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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후계자, 모예스? 무리뉴?…48시간 후 발표

기사입력 2013.05.08 20:0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떠나보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8시간 내로 후임을 발표한다는 소식이다.

퍼거슨 감독은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팀이 가장 강한 시기에 떠나기로 했다"며 감독직 은퇴를 전격 선언했다. 지난 1986년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후 27년간 세계 최고의 팀으로 이끌었던 노장은 가장 화려할 때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축구계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27년을 그와 함께한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3번의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회 등 유럽을 넘어 세계 최고를 자랑했다.

그런 그가 은퇴를 선언함에 따라 전 세계 축구팬의 눈은 퍼거슨 감독의 후임이 누가 될지에 쏠리고 있다. 이러한 이슈를 놓칠리 없는 유럽의 베팅사이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후임 감독 후보군을 형성해 배당률을 전하기 바쁘다.

데이비드 모예스 에버튼 감독과 주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꼽힌다.

모예스 감독은 퍼거슨 감독과 아르센 벵거(아스날) 감독 다음으로 장기간 한 팀을 지도하고 있는 감독이다. 열악한 재정과 팀 환경에서도 11년간 에버튼을 리그 중상위로 이끈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퍼거슨 감독이 스스로 밝힌 후계자 중 한 명으로 2000년대 서로 자웅을 겨뤘던 인물이다.

퍼거슨 감독의 은퇴설 만큼이나 후임 문제도 많은 말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현지 언론은 퍼거슨 감독의 후임 발표까지 48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모예스일까 무리뉴일까 아니면 제3의 인물일까 맨유 차기 사령탑을 향한 비상한 관심은 48시간 이후 해답을 찾게 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모예스 ⓒ 에버튼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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