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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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김상현, "왜 보냈냐고 할 정도로 열심히 하겠다"

기사입력 2013.05.07 18:18 / 기사수정 2013.05.07 18:20



[엑스포츠뉴스=문학, 김유진 기자] "왜 보냈냐고 할 정도로 열심히 하겠다."

KIA 타이거즈에서 SK 와이번스로 이적한 김상현이 소감을 밝혔다.  김상현은 7일 문학구장서 열리는 두산전을 앞두고 SK에 새 둥지를 튼 소감을 전했다.

지난 6일 KIA와 SK는 외야수 김상현과 투수 진해수, 투수 송은범과 신승현을 맞바꾸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김상현은 "트레이드 소식을 접한 후엔 섭섭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KIA와의 인연이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 왜 보냈냐고 할 정도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현은 이적 첫 날인 이날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일찌감치 경기장에 나와 특타를 자청하며 타격감을 조율할 만큼 의지를 보였다. 이만수 감독 역시 "김상현은 오늘부터 바로 4번 타자다. 김상현의 합류로 타선이 무게감 있어졌다"면서 합류를 반겼다.

하루 만에 바꿔 입은 새 유니폼이 어색할 법도 했지만, 김상현은 "유니폼 색깔도 비슷하고 가슴 부분의 로고만 바뀐 것 같다"면서 새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상현은 SK에 대해 '꼼꼼하고 잘 짜여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끼리 잘 뭉치고, 어떻게 경기를 풀어가야 하는 지 아는 팀 같다. 이렇게 오게 됐으니 열심히 노력해서 팀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고 자신에게 찾아온 새로운 기회를 잘 살려낼 것임을 전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상현 ⓒ SK 와이번스 구단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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