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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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 제작진 "김유빈, 연기 몰입도 대단"

기사입력 2013.05.07 16:05 / 기사수정 2013.05.07 16:1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천명' 제작진이 "김유빈의 연기 몰입도가 정말 대단하다"고 밝혔다.

7일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 :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 기자간담회가 진행돼 문보현 CP와 유종선 PD 및 제작진이 참석했다.

이날 한 제작진은 조선 최고 내의관 의원 최원(이동욱 분)의 하나 뿐인 딸 최랑 역에 아역 배우 김유빈이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캐스팅 0순위 후보가 김유빈이었다. 어린 친구가 연기하는 게 정말 대단 한 것 같다"고 밝혔다.

드라마 '애정만만세', '공주의 남자' 영화 '사이코 메트리' 등에서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냈던 김유빈은 '천명'에서 희귀병에 걸린 최랑을 연기한다.

출산하면서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병을 물려받은 최랑은 친구들과 놀지 못하게 하는 아빠 최원에게 삐쳐 떼를 쓰다가도 "어머니한테 가기 싫다. 죽기 싫다"며 눈물을 펑펑 쏟아내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다. 만 8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으리 만큼 섬세한 연기였다.

특히 '천명'이 억울하게 살인자로 내몰려 도망자가 된 상황에서도, 딸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의 부성애를 그리는 작품이기에 딸 최랑의 활약이 더욱 중요했다. 김유빈은 캐스팅 0순위 후보답게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깊은 감성 연기로 '천명'의 추축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있다.

관계자는 "촬영 현장에 가봤더니, 김유빈은 대기 시간에 조용히 앉아서 감정을 잡더라. 그러다가도 촬영만 들어가면 눈빛이 달라지며 엄청난 몰입력을 보여준다. 정말 대단한 것 같다"면서 "바닥에 쓰러지는 장면을 연기할 때도 어린 친구답지 않게 몸을 사리지 않고 연기하더라"라며 김유빈의 연기를 칭찬했다.

이어 그는 "김유빈의 '천명' 합류는 신의 한 수였다"는 한 취재진의 말에 동감하며 "이동욱 역시 김유빈의 연기를 칭찬한다. 앞으로도 크게 성장할 배우"라 전했다.

한편 이동욱, 김유빈, 송지효, 임슬옹, 박지영 등이 출연하는 '천명'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김유빈 ⓒ 엑스포츠뉴스DB, K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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