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구가의 서'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고수했다.
7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9.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7.8% 보다 1.5%P 상승한 수치다.
여전히 ‘장옥정, 사랑의 살다’는 동시간대 시청률 꼴지를 기록했다. 하지만 경쟁작 MBC '구가의 서‘와 KBS 2TV '직장의 신’이 각각 0.9%P 하락한 수치를 보인 것에 반해, 홀로 시청률이 상승해 계속해서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는 이순(유아인 분)과 장옥정(김태희)이 달빛 아래서 서로 마음을 확인했다.
이순은 장옥정을 뒤에서 안고 "더는 내게 등을 보이지도 뒷걸음치지도 마라. 부탁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길을 내가 좁혀 갈 것이다.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내가 다가가겠다. 내금위장이 아닌 사내로서"라고 고백했다.
이에 갈등하던 장옥정은 "허면 지금 전하께서 언제까지 이 손 놓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겠느냐"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고, 이순은 "이건 내금위장으로서가 아니라, 왕으로서의 약속이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직장의 신'은 13.6%를, MBC ‘구가의 서’는 15.4%의 시청률을 각각 보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장옥정, 사랑에 살다’ 시청률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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