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인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지난 2002년 방송됐던 KBS2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는 당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2년간 평균 시청률 15%를 달성하면서 어린이 드라마 중 최장기간 방영됐다. 6일 이 드라마에 출연했던 정인선이 '폭풍성장'한 모습으로 대중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극 중 인물들의 근황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당시 동심을 사로잡았던 이들은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매직키드 마수리'에서 한세은 역으로 등장했던 정인선은 6일 영화 '무서운이야기2'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폭풍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성숙해진 외모로 시선을 끌었다. 지난 2003년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엔딩소녀로 등장,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정인선은 아역배우에서 성인 배우로 변신했음을 보여줬다.
FT 아일랜드 보컬 이홍기도 '매직키드 마수리'에서 마수리 친구 지훈 역으로 출연했다. 2002년 아역 배우로 데뷔한 그는 2007년부터 가수로도 활동하며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가수와 연기자를 병행하는 이홍기는 현재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와 함께 MBC 에브리원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에 출연하고 있다.
당시 출중한 미모로 남성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마수리의 누나 역인 윤영아는 '커피프린스 1호점', '겨울새', '연애의 발견', '미워도 다시 한번' 등 드라마에 출연했고 2011년 방송된 '드림하이 시즌1'을 끝으로 현재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수리네 가족이 마법사라는 것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간인 최풀잎 역의 한보배는 2013학년도 인하대 수시모집에 합격하며 대학 생활을 즐기고 있다. 영화 '복수는 나의 것'을 통해 눈도장을 찍은 그녀는 이후에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약하고 있다.
드라마의 주인공이었던 마수리 역의 오승윤은 지난달 28일 방송된 OCN '특수사건전담반 TEN2'에서 경찰대학교 학생으로 출연했다. 오승윤은 카리스마 있는 표정으로 주상욱과 거친 대사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또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에 사진을 게재하며 아역에서 어엿한 남자로 변한 모습을 공개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매직키드마수리 ⓒ 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 커뮤니티, tvN,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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