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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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부재' 다저스 타선, 류현진 도우미는 없었다

기사입력 2013.05.06 12:1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LA 다저스 타선의 단점이 한눈에 드러난 경기였다.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서 -로 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전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올 시즌 4연패로 17패.

다저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팀 타율 2할 5푼 7리(5위), 출루율 3할 3푼 6리(2위)로 2개 부문에서 내셔널리그(NL) 상위권에 올라 있었다. 하지만 득점(101점)과 타점(95개)은 14위였다. 타선의 집중력 부재를 그대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날도 다저스 타선은 8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득점은 3점에 불과했다. 8회초를 제외하면 득점권에서 번번이 범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대타로 한 차례 나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곤살레스는 제 몫을 해냈지만 전체적인 타선 짜임새가 부족했다. 곤살레스도 목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다. 다저스 타선은 전날 9점을 올리며 부활의 기미를 보였지만 잠시뿐이었다. 이날 7회까지 무득점에 그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만루 상황에서 타율이 1할 1푼 5리로 리그 최하위였으니 득점력이 좋을 리 없었다. 타율과 출루율은 높지만 득점은 부족한, 그야말로 안되는 팀의 전형이다. 8회초 뒤늦게 3점을 올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9회초 상위타선이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류현진도 시즌 2번째 패전에 울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애드리안 곤살레스 ⓒ MLB.COM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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