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와 쫓고 쫓기는 명승부 끝에 승리한 KIA 타이거즈의 나지완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KIA는 5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13-9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시즌 17승(1무 8패)째를 올렸다.
나지완은 이날 팀이 4-5로 역전당한 4회초 1사 2,3루의 기회에서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 6-5 재역전을 시키면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나지완은 "나이트의 몸쪽 싱커가 좋아서 몸쪽을 대비하고 있었다"며 "공 세 개를 커트한 후에 전타석에 슬라이더로 아웃됐던 부분이 생각나서 슬라이더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노렸던 공이 들어왔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득점 기회였기 때문에 어떻게든 득점으로 연결시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나지완은 또 "최근 타격감이 썩 좋지 못했는데 서서히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며 "무엇보다 팀이 다시 1위에 올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선동열 감독 역시 "상하위타선의 고른 활약으로 많은 득점을 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나지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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