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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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소사 vs 나이트' 에이스와 에이스의 만남

기사입력 2013.05.05 00:1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위닝시리즈를 놓고 양 팀의 에이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KIA와 넥센은 5일 목동구장서 열리는 두 팀의 경기에 헨리 소사와 브랜든 나이트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5일 현재 넥센과 KIA는 0.5게임차로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은 앞선 주말 3연전 두 경기에서 각각 1승씩을 나눠 가졌다. 5일 경기 결과에 따라 위닝시리즈를 가져갈 팀이 가려지게 된다.

KIA는 소사를 선발로 내세웠다. 소사는 지난달 30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동안 8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3자책)의 기록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특히 이날 경기는 클리닝 타임 때 구장 전체가 정전되면서 30분 가까이 경기가 지연됐었다. 소사는 악조건 속에서도 117개의 공을 던지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올 시즌 5경기에 나서 3승을 거두고 있는 소사는 KIA 선발진을 이끌고 있는 든든한 중심축이다. 상대적으로 계투진이 약한 KIA이기에, 소사가 지난 경기처럼 긴 이닝을 소화해준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넥센은 시즌 4승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나이트가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달 30일 대구 삼성전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나이트는 지난달 18일 사직 롯데전을 시작으로 24일 목동 두산전, 30일 대구 삼성전까지 연이어 승을 기록하면서 파죽지세를 자랑하고 있다.

존재감만으로도 상대팀을 압도하고 있는 나이트가 조금씩 폭발하고 있는 KIA 타선을 어떻게 잠재울 수 있을 지 눈여겨 볼 대목이다.

KIA와 넥센의 경기는 3연전이 모두 일찌감치 전석 매진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에이스와 에이스가 맞붙는 두 팀의 경기에서 어떤 팀이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지 경기 결과에 시선이 집중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헨리 소사, 브랜든 나이트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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