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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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임준섭, 시즌 첫 2연패 KIA의 구세주 될까

기사입력 2013.05.04 00:2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IA 타이거즈의 임준섭이 팀의 연패를 끊을 책임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KIA와 넥센은 4일 목동구장서 열리는 두 팀의 경기에 임준섭과 김병현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KIA는 3일 넥센과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8이닝 완투한 양현종의 활약이 있었지만 10안타를 치고도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타선의 부진함 속에 0-1로 패했다. 2일 잠실 두산전에서 패한 데 이어 넥센에게도 승리를 내주며 KIA는 올 시즌 첫 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시즌 개막 한 달이 지나고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간 지금, KIA에게 첫 연패라는 기록은 달갑지만은 않은 일이다.

임준섭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임준섭은 올 시즌 6경기에 나서 1승 평균자책점 4.87을 기록 중이다. 시즌 첫 선발 무대였던 지난달 3일 대전 한화전에서 는 6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거뒀다. 이후 등판에서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지난달 28일 삼성전에서는 7이닝동안 4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긴 이닝을 소화해주며 선발로의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당초 임준섭은 윤석민의 복귀 이전까지 선발을 보장 받았다. 윤석민은 3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불펜에서부터 투구를 시작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자신에게 다가올 더 많은 기회를 위해서도, 팀에게 중요한 고비가 될 4일 넥센전에 최선을 다 해야 하는 이유다.

넥센은 김병현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지난달 19일 NC전에서는 승패 없이 7이닝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경기가 거듭될수록 점점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눈에 띈다.

팀도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4일 현재 2위 KIA와 1.5게임차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팀 분위기 역시 최상인 만큼 얼마만큼 안정된 모습으로 자신의 피칭을 하라 수 있을 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KIA와 넥센의 경기는 3일에 이어 4일 경기까지 일찌감치 전석 매진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KIA가 2연패를 끊고 선두 탈환을 위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지, 넥센이 5연승으로 승승장구를 계속해서 이어갈 지 두 팀의 맞대결에 시선이 집중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임준섭, 김병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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