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여자농구 안산 신한은행이 김지윤(37) 코치를 선임했다.
신한은행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지윤 코치를 새 신임코치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난 김 코치는 지도자로 제2의 농구 인생을 시작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김 신임 코치는 선수시절 경험을 살려 본인 만의 노하우를 선수들에게 잘 전수할 수 있다"며 "여자 코치인 만큼 여자선수들의 심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간의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김 코치는 "코치와 선수의 역할은 엄연히 다른 만큼 새로 모든 것을 배운다는 각오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임달식 감독님을 도와 선수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화합하여 신한은행의 V8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신한은행이 김 코치를 선임하면서 한국 여자농구 6개 구단은 모두 여성 코치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현재 코치로 활약하는 여성은 김 코치를 비롯해 전주원(우리은행), 유영주(KDB생명), 양정옥(하나외환), 박정은(삼성생명), 박선영(KB스타즈) 등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김지윤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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