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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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vs 도르트문트'…UCL 결승과 리그의 상관관계

기사입력 2013.05.02 13:39 / 기사수정 2013.05.02 13:52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2일 새벽(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바르셀로나를 격침시키면서 2012-20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대진이 확정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팀으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이 주인공이다. 지난 1, 2일 벌어진 대회 4강 2차전을 통해 각각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울리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같은 리그 팀끼리 결승전 대진이 성사 된 것은 이번이 4번째. 1999-2000시즌 대회 결승전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발렌시아가 맞붙었고 2002-2003시즌 대회 결승에는 AC밀란과 유벤투스가 한 판 승부를 벌였다. 가장 최근 같은 리그 대결은 2007-2008시즌 대회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맞대결한 적이 있다. 

자국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서 맞붙는 두 팀의 성적은 어땠을까. 1999-2000시즌 대회는 레알 마드리드가 '빅이어'에 입맞춤했다. 그러나 그 해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발렌시아가 레알 마드리드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2002-2003시즌 대회에는 AC밀란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세리에A 순위는 유벤투스가 우위를 점했다.

이와 같은 흐름이 깨진 것은 2007-2008시즌 맨유와 첼시의 결승전이었다. 당시 맨유는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자국리그 성적과는 크게 관련이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뮌헨은 이미 올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지었고 2위 도르트문트와 승점 차를 20점으로 벌렸다.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통산 10번째 결승 진출을 달성했으며 역대 5번째 우승을 노린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통산 2번째 결승 진출이며 역대 2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서영원 기자 sports@xportsnews.com

[사진=뮌헨과 도르트문트 (C)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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