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윤진이가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에 첫 등장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 3화에서는 흑석골 도적패의 두목 거칠(이원종 분)의 딸이자 단순 무식한 왈패 아가씨 소백(윤진이)가 첫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백은 거칠이 억울한 살인자 누명을 쓴 최원(이동욱)과 함께 전옥서에 갇힌 상황에서,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옥사 앞을 지키던 옥졸들을 기절 시키는 등 박력 넘치는 왈패 아가씨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에 거칠은 소백에게 “워매워매 이쁜 얼굴 다 베려부렀네. 시집도 가야 허는디”라며 포스 가득한도적패 두목의 모습이 아닌 딸바보로 변신했고, 소백은 “아버진 참말, 기집취급 말라니께”라며 선머슴 같은 말투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해 드라마 ‘신사의 품격’을 통해 데뷔해 여성스러움과 사랑스러움을 동시에 뽐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윤진이는 ‘천명’을 통해 능청스러운 사투리 연기와 중성미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윤진이가 출연 중인 ‘천명’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천명’ 윤진이 첫 등장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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