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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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 송종호, 냉혹함과 인간미 지닌 의금부도사 '눈길'

기사입력 2013.05.02 09:26 / 기사수정 2013.05.02 09:2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송종호가 ‘천명’의 부정을 잇는 오작교 역할로 감동을 선사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에서 냉혹한 추척자 의금부도사 이정환(송종호 분)은 민도생(최필립)의 살인범으로 최원(이동욱)을 지목했다. 이어 1일 방송된 '천명' 3부에서는 이정환이 최원을 체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이 살인범이 아니라고 울부짖는 최원에게 “살인자가 납시는 길”이라는 말은 물론 “이 천하의 홍역귀가 착오라 그럴 리가요. 당치도 않습니다”며 정말 당치도 않는 대사를 내뱉었다. 계속되는 최원의 울부짖음에도 이정환은 최원이 범인임을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3회 후반부에서 이정환은 의금부에 있던 최원과의 면회를 허락, 동생 최우영(강별)과 딸 최랑(김유빈이)이 잠시나마 만날 수 있도록 오작교 역할을 해줬다. 덕분에 최원과 딸 랑이는 애틋하면서도 눈물겨운 만남을 가졌다.

냉혹한 추적자의 카리스마와 허당스러운 면모 또 인간미 넘치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는 '천명' 속 송종호가 앞으로 또 어떤 매력을 뽐낼지 기대를 모은다. '천명'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천명’ 송종호 ⓒ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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