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04
스포츠

NC 이재학, LG전 5이닝 3실점…승리 요건 갖췄다

기사입력 2013.05.01 20:2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강산 기자] NC 다이노스 이재학이 시즌 4번째 등판에서 제 몫을 다했다.

이재학은 1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시즌 5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투구수는 85개였다. 3회초 외야 수비 실책으로 내준 2점과 5회초 2사 후 고비를 넘기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지만 제 역할은 충분히 해낸 이재학이다.

1회부터 깔끔했다. 이재학은 1회초 선두타자 이대형을 2루수 땅볼 처리한 뒤 이진영과 오지환은 나란히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선두타자 박용택을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김용의를 2루수 땅볼, 손주인은 루킹 삼진으로 요리했다. 안정감 넘치는 투구가 이어졌다.

3회가 문제였다. 선두타자 정의윤을 삼진 처리한 뒤 정주현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부터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볼카운트를 불리하게 끌고 갔다. 조윤준은 3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이현곤이 공을 한 차례 더듬는 바람에 병살에는 실패했다.

이것이 화근이 됐다. 이재학은 후속타자 이대형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이진영을 뜬공으로 유도하는데 성공했지만 중견수 마낙길이 타구 위치를 놓쳤다. 타구는 그라운드에 떨어졌고, 중견수 앞 2루타가 됐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1-2,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했다. 후속타자 오지환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은 이재학이다.

4회에는 다시 안정을 찾았다. 선두타자 박용택을 좌익수 뜬공, 김용의를 삼진 처리한 뒤 손주인은 1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손쉽게 이닝을 마쳤다.

이재학은 4회말 김태군, 박정준의 백투백 홈런으로 6-2 리드를 안고 5회 마운드에 올랐다. 한결 편안하게 투구할 수 있었다. 이재학은 선두타자 정의윤에게 안타를 내준 뒤 정주현을 뜬공, 조윤준을 땅볼 처리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다. 그러나 이대형과 이진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3점째를 내줬다. 계속된 2사 1, 3루 위기에서는 오지환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감,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재학은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안타를 내준 뒤 좌완 문현정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문현정과 고창성이 후속타자들을 잘 막아내 이재학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72(19⅓이닝 8자책).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이재학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