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플루티스트 이진원이 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에서는 슈베르트의 가곡을 뵘(T. Boehm)이 플루트로 편곡한 세네나데(standchen), 보리수(Lindenbaum), 안녕(Gute Nacht) 등 친숙한 멜로디로 막을 연다. 이어서 슈베르트의 플루트 소나타 아르페지오네(Arpeggione)가 연주된다.
후반부에는 낭만시대의 대표적인 곡인 라이케네(Reinecke)의 플루트 콘체르토와 다재다능한 음악인 게리 샤커의 에어본(Airborne)으로 마무리된다.
플루티스트 이진원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이화여대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콜롬비아 대학에서 교육학 석사학위와 메릴랜드대학에서 연주학 박사학위(D.M.A)를 취득했다.
이진원은 미국에서 메릴랜드심포니 윈드앙상블 수석주자로 활동했고, 워싱턴 심포니 객원수석과 뮤지컬 오퍼링 앙상블 멤버로도 활동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조선일보 신인음악회와 예술의전당 유망신예초청연주회에서 연주한 바 있고, 이화쳄버오케스트라, 우크라이나 키에프 방송교향악단, 루마니아 야쉬필하모닉 등과 협연하였다.
2006년에는 Flute& Flutist지가 뽑은 '한국의 10대 플루티스트' 로 선정됐던 이진원은 현재 이화여대 평생교육원 이화음악아카데미 주임교수로 재직하면서 이화여대와 예술의전당 영재아카데미에서 후학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의 반주자로는 피아니스트 최인선이 나선다. 이화여대를 거쳐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최인선은 첼리스트 정명화와 홍성은의 독주회를 반주했으며 플루티스트 이진원과는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사진=이진원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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