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이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가수 산이(정산)가 JYP 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전속 계약을 해지한다.
산이는 최근 자신의 팬카페에 "아마 내가 이제 곧 JYP에서 계약을 해지하고 나올 것 같아"라며 "무슨 안 좋은 일이 있거나 그런 거 하나도 없어. 처음과 중간을 얘기하자면 좀 길겠고, 아무튼 결론은 곧 JYP에서 정식적으로 나오게 됐다는 거야"라며 JYP와의 계약 해지 소식을 알렸다.
이어 그는 "중요한 건 아무 문제 없고 모두가 웃는 얼굴로 말야. 서로 아쉽지만 좋게 (헤어지게 됐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음악을 그만하는 것은 아니고 산이가 다른 산이가 되는 것도 아니니까 너무 그래하지(속상해하지) 말고 지금처럼만 즐거워해줘"라고 당부했다.
이에 30일 JYP 측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금주에 산이와 전속 계약 해지가 완료될 예정이다"라며 "산이와 충분한 대화를 나눈 후 협의 아래 좋게 마무리를 지었다. 산이의 음악 활동을 위해 계약 완료가 아닌 해지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산이는 래퍼로서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해오다 지난 2008년 버벌진트의 '누명' 앨범 피처링을 시작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어 2010년 JYP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9월 데뷔 앨범 'Everybody Ready?'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산이 ⓒ JYP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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