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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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서' 수지, 이승기에 담여울 식 위로 '투박하지만 쿨해'

기사입력 2013.04.30 09:03 / 기사수정 2013.04.30 09:03



▲ 구가의서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구가의서' 수지가 이승기를 향한 '담여울 식 위로'를 선보였다.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九家의 書)(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에서는 자신의 반인반수 정체를 알게 된 최강치(이승기 분)가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담여울(수지 분)은 자신의 정체성을 받아들이지 못해 사흘 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괴로워하는 최강치(이승기)를 보고 먹을 것을 챙겨먹으라고 권한다. 하지만 강치는 이를 거부하며 반인반수인 내가 이상하지 않냐며 되물었다.

그런 그에게 담여울은 "너는 원래 이상하지 않았냐"며 쿨하게 대응했다.

보다 못한 담여울은 그의 뒤통수를 강하게 때리며 "사내놈이 왜 이렇게 약해빠졌어? 넌… 여전히 최강치잖아"라고 위로했다. 강치는 담여울의 쿨한 위로에 잠시나마 마음이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윤서화(이연희)가 처음 구월령(최진혁)의 정체가 신수라는 것을 알게 된 후, 겁먹고 그를 배신하며 도망쳤던 모습과는 대조적인 장면이어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여울은 강치가 반인반수인 걸 알고도, 그를 두려워하지도 눈을 피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를 위로하고 진심으로 도왔다.

담여울은 최강치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게되면 둘 중 하나가 죽을 지도 모른다는 소정법사(김희원)의 말에도 변함없이 그를 신뢰, 두 사람이 함께 해쳐나갈 강렬한 운명을 기대하게 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구가의서 ⓒ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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