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이희연 기자] 유아인이 천연두에 걸린 김하은을 만나러 갔다.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는 이순(유아인 분)이 두창(천연두)에 걸려 위독한 인경왕후(김하은)를 만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몸이 허약했던 인경왕후는 이순과의 합궁을 앞두고 치장을 하다 쓰러졌다. 전염성이 강한 두창에 걸린 것.
그는 이전 두창에 걸린 환자가 있던 혜민서에 간 적이 있었다. 이에 대비 김씨(김선경)은 이순이 인경에게 오는 것을 막기 위해 그를 찾아가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이궁을 준비하라고 일렀다.
그러나 병세가 심해진 인경왕후는 자신을 옷을 갈아 입혀주던 장옥정(김태희)에게 "내 마지막은 꼭 그 분 품에서 맞이하고 싶다. 전하가 보고 싶다. 부탁이다"라며 이순을 불러 달라고 했다.
결국, 장옥정은 이순을 찾아가 이 사실을 털어놨다. 이를 지켜보던 대비 김씨가 이순을 막으려 했지만 이순은 "내 조강지처다. 전염될 것이 두려워 가지 않는 건 사내로서 비겁하고 냉정한 일이다"라고 말하며 그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순이 민유중(이효정)을 궁으로 다시 불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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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하은, 유아인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