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김혜수와 오지호가 술값 더치페이로 옥신각신 했다.
29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 9회에서는 장규직(오지호 분)이 미스김(김혜수)에게 "왜 어제 밤에 술값을 내지 않고 그냥 갔냐"고 따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미스김은 "파마씨가 똥폼 잡길래 파마씨가 내는 줄 알았습니다"라면서 모른체 했다. 그러자 장규직은 자신이 언제 낸다고 했냐면서 "당신이 먹은 건 당신이 내야지"라고 화를 냈다.
이 말을 들은 미스김은 더 이상 말을 섞기 귀찮다는 듯이 소주값 6천원을 건넸다. 하지만 장규직은 왜 우동값은 안내냐면서 우동값도 달라고 재촉했다.
결국 미스김은 만원을 내밀면서 거스름돈을 달라고 했다. 이에 장규직은 친히 돈을 거슬러 줬다. 하지만 갑자기 돈을 집어 넣으려는 미스김을 제지하며 "잠깐만. 내가 천원 더 준 것 같은데"라고 한 번 확인해 볼 것을 요청했다.
그런데 그 순간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고, 앞뒤 사정을 모르는 금빛나(전혜빈)는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있자 둘의 사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무정한(이희준)에게 요즘 장규직이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냐고 묻기도.
한편, 이희준은 이날 고과장(김기천)이 권고사직 리스트에 올랐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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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혜수, 오지호, 전혜빈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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