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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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랑' 유해진 조준묵 PD,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되묻다'

기사입력 2013.04.29 17:30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가족이란 무엇일까. 이미 친숙한 존재인 탓에 정의 내리기가 쉽지 않다.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이하 '사랑')'제작진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우리에게 되묻는다.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극장에서 '사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랑' 연출을 맡은 유해진 PD는 프로그램 내용을 설명하며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되묻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제작진이 생각하는 가족의 진정한 의미는 어떤 것일까.

이번 '사랑'에서 '슈퍼 수림'과 '떴다 광땡이!'편을 연출한 조준묵 PD는 "('사랑'을 통해)일상을 기록하고자 노력했다. 주인공 가족의 일상을 보면 내 가족도 되돌아보게 된다"며 "주인공 가족은 서로 지긋지긋하게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돌아갈 곳 역시 가족뿐이기도 하다. 서로 티격태격할 때도 있지만 집에서는 '역시 내 편이구나'하는 사이, 그게 가족이 아닐까 한다"고 대답했다.

'해나의 기적'과 '붕어빵 가족'을 연출한 유 PD는 "물과 공기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까이 있어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지만 없으면 소중해지는 것. 가족 역시 위기상황에 봉착해야 가치가 빛나고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고 생각한다"며 "꼭 어려웠을 때만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그 소중함을 느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2006년 첫 회 방송 이후 어느덧 8년째를 맞이하는 '사랑'은 '너는 내 운명', '풀빵엄마' 등 시청자의 눈시울을 붉히는 영상으로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사랑'은 다음달 6일부터 4주간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유해진 조준묵 PD]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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