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15
사회

야스쿠니 신사가 젠틀맨?…누리꾼들 "참된 역사 교육 필요"

기사입력 2013.04.29 15:30

김승현 기자


▲ 야스쿠니 신사 젠틀맨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청소년들의 빈약한 역사 인식에 누리꾼들이 우려의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28일 SBS는 10~30대 일반인 82명을 대상으로 일본의 역사 왜곡과 관련된 기본적인 지식을 묻는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다수 청소년의 역사 인식 수준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제강점기 우리 독립투사들이 투옥돼 고초를 겪었던 서대문 형무소에 대해 모른다고 답했다. 특히 야스쿠니 신사를 묻는 말에 사람이냐고 반문하거나 신사(젠틀맨)로 잘못 인식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안중근 의사는 '도시락 폭탄 던지신 분', 위안부에 대해서는 '독립운동했던 곳'이라고 엉뚱한 대답을 하기도 했다. 

이에 역사학자는 현재 중·고등학교에서 역사를 1년에 몰아 배우는 기형적인 교육제도가 문제라고 꼬집었다. 또 SBS는 무엇보다 수능 필수과목에서 한국사가 빠진 게 결정적 요인이라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하늘에 계신 위인들이 노하시겠다", "한 명의 제대로 된 인성,국민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건 영어교육보다 참된 역사교육 아닐까", "국사를 수능 필수과목에 넣어야 한다", "우리 것을 지키려면 우리 역사를 바로 알고 있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야스쿠니 신사 젠틀맨 ⓒ SBS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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