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정경호가 아버지인 정을영 PD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냈다.
정경호는 최근 진행된 패션 매거진 슈어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인 정을영 PD에게 연기지도를 받거나 도움을 받은 적이 있는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정경호는 "존재 자체가 큰 도움이다"며 "같은 업계의 일을 하고 있으니 일이 얼마나 힘든지 이해할 수 있고, 그 연세에 좋은 드라마를 만드시고, 끊임없이 공부하시고 노력하시는 아버지를 존경한다"고 답했다.
정을영 PD는 김수현 작가와 함께 '목욕탕집 남자들', '불꽃', '부모님 전상서', 내 남자의 여자', '엄마가 뿔났다', '인생은 아름다워', '천일의 약속' 등 수많은 드라마를 히트시킨 거장이다.
또 최근에는 JTBC '무자식 상팔자'를 연출하며 종편 최고 시청률(8.9%,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36회)을 기록하는가 하면, 동 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드라마를 제치며 전국을 '무상(무자식 상팔자) 열풍'으로 만들었다.
또 정경호는 "스무 살 때는 서른이 되면 더 많은 역할을 다양하게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서른이 돼보니 지금 내가 이 나이에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이 뭔가 생각하게 된다"며 공부를 하고 헛되지 않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경호는 오는 5월 방영 예정인 JTBC '언더커버(가제)'에서 악명 높은 신흥 조직의 보스로 변신하여 냉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경호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와 연기관은 슈어 5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정경호 ⓒ 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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