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무한도전'에 가수 장기하가 깜짝 등장했다.
장기하는 27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무한상사' 편에서 커피 비지니스 사업부 팀장으로 등장해 유재석 부장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사장님의 호출을 받고 사장실로 향했지만 이내 어두운 얼굴로 사무실을 빠져나왔다. 허탈하게 사무실로 돌아가던 유재석은 장기하 팀장과 마주쳤고 "오! 싸구려 커피를 마시는 그 친구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장기하는 커피 한 잔을 들고서 "맞다"라고 답했고 유재석은 "살아있네, 이 친구!"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장기하는 허탈하게 웃었다.
인사를 마친 유재석이 복도를 지나가자 장기하와 그 외 동료들은 유재석을 따라가며 "우, 풍문으로 들었소, 유부장팀 한명이 잘린다는 그 말을"이라며 '풍문으로 들었소'를 진지하게 열창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8주년 특집으로 '무한상사-정리해고' 편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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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장기하 깜짝 등장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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