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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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이문세, "故 이영훈, 꿈에서 만난다"

기사입력 2013.04.27 00:48 / 기사수정 2013.04.27 20:51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가수 이문세가 故 이영훈을 꿈에서 만난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는 이문세가 먼저 세상을 떠난 故 이영훈과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문세는 MC 차인표가 故 이영훈 얘기를 꺼내자 "사실 요즘도 꿈에서 가끔 만난다. 희한하게 결혼 전 젊은 모습으로 만나게 된다. 서로 무명작곡가와 통기타 가수로 무명이었을 때다"라며 "꿈에서 '노래 한 곡 썼는데 마음에 안 드실지도 몰라요'라고 해서 들어보면 그 노래가 '소녀'다. 처음 이영훈을 만났던 때로 돌아간 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 이영훈을 만난 건 허름한 연습실에서였다. 데뷔도 안 한 음악가 이영훈을 연습실에서 만났다. 참 괜찮은 사람이었다. 피아노 앞에 앉은 뒷모습을 처음 봤는데 굉장히 겸손하고 어찌할 줄 모르더라. '제 노래는 아무도 안 좋아한다. 실망할 거다'고 말하기에 들려달라고 했다. 그 첫 멜로디가 바로 '소녀'였다"고 故 이영훈과의 첫만남을 회상하며 그리운 마음을 달랬다.

한편,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이문세는 6월 1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5만 관객과 '대한민국 이문세' 공연을 펼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이문세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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