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박재정이 연기력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5일 여의도 63빌딩에서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지성이면 감천’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유건, 박세영, 심혜진, 홍진희, 박재정, 이해인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재정은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이 작품을 통해 박재정은 2008년 그를 처음 주연으로 발탁했떤 ‘너는 내 운명’의 김명욱PD와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날 제작발표회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재정은 ‘너는 내 운명’ 출연 당시 불거졌던 연기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박재정은 “김PD와 5년 만에 다시 재회했다. 감독님이자 스승님이다. 날 많이 가르쳐 주시고 혼내주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너는 내 운명’ 촬영 당시 많이 힘들었다. 그 때는 지금보다 훨씬 많은 걸 몰랐던 것 같다”며 “주연도, 긴 호흡의 작품도 처음이었다. 많이 서툴렀다”며 “어깨도 무겁고, 책임감도 느껴진다. 시청자와 감독님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연기를 하겠다”며 당시 겪었던 심정과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김명욱PD 박재정이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지성이면 감천’은 어린 시절 입양된 주인공이 친엄마와 재회한 후 입양가족과 친 가족 사이에서 갈등을 극복하고, 정체성을 세워가며 새로운 사랑을 찾고 가족의 이야기를 담는다. 극 중 박재정은 보육원에서 자랐지만, 씩씩하고 감정적인 남자로 같은 보육원 출신의 예린(이해인)의 곁에서 그녀를 지켜주는 인물 안정효를 연기한다. 29일 밤 8시 25분에 첫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박재정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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