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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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아시아 최고의 리그를 꿈꾼다.

기사입력 2007.12.27 01:33 / 기사수정 2007.12.27 01:33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K-리그를 20년 안으로 아시아 최고의 리그로 발전시키겠다.”

26일 오후 서울시,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개최 된 K-리그 중장기 발전 계획(VISION PROJECT K)을 위한 연구 공청회에서 각 계 전문가들은 K-리그가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문제점을 도출하고, K-리그가 아시아 최고의 리그로 발전 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3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 결성한 ‘비전 K’ T.F.팀에 구성 된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마케팅센터, 한국생산성본부, 스포츠산업경제연구소 그리고 각 구단 실무자들은 약 9개월간 K-리그 중장기 비전과 실행 계획을 도출했다.

9개월간 K-리그의 요소들을 분석한 결과 K-리그가 뚜렷한 미래 비전을 마련하지 않고 리그 구조와 구단의 승률 극대화 모델과 스포츠 가치를 인정하지 못하는 정책 및 사회 분위기로 K-리그가 기대 이하의 흥행과 발전이 보이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K-리그가 단기(5년)적으로는 K-리그 통합 시스템 구축을 통해 K-리그 수직 구조를 개선해 장기(20년)적으로는 아시아 최고의 프로 스포츠 리그로 완성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비전 K’의 기본 방안을 공개했다.

K-리그가 아시아 최고의 프로 스포츠 리그로 발전하기 위해 “스토리가 있는 축구 콘텐츠로 열정과 헌신을 다해 팬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며 지역 커뮤니티 발전에 이바지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야 한다고 구체적인 방안 또한 제시했다.

이를 위해서 즐거운 축구장 만들기, 저변확대, 한국형 제도 등 총 6가지의 ‘비전 K’의 운영 방안을 도출해 이를 충실히 수행해나간다면 K-리그가 아시아 최고의 프로 스포츠 리그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물을 도출해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연고지 정책이 확고히 지켜야만 하고, 선수와 스태프들이 축구 경기를 하나의 드라마로 연출할 수 있는 만큼의 프로페셔널리즘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하였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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