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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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두산 김상현, 넥센의 상승세를 꺾어라

기사입력 2013.04.25 00:14 / 기사수정 2013.04.25 13:3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상현이 넥센의 승승장구를 꺾을 선봉장에 선다.

두산과 넥센은 25일 목동구장서 열리는 두 팀의 경기에 김상현과 강윤구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김상현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김상현은 올 시즌 5경기에 나서 3승을 거두고 있다. 지난 1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는 5이닝동안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번에 맞설 상대는 만만치 않은 넥센이다. 넥센은 24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9-1로 승리했다. 올 시즌 최다 연승인 6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두산은 이날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공격적인 피칭은 김상현의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롯데전에서는 2사 만루위기에서 땅볼 아웃으로 상대 타자를 처리하며 위기를 넘기는 등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도 갖고 있다. 불붙은 넥센의 상승세를 김상현이 어떻게 잠재울 수 있을 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넥센 강윤구는 올 시즌 3경기에 나와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원래 지난 23일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25일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강윤구는 지난 17일 롯데전에 선발로 나와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7이닝은 자신의 올 시즌 최다 이닝 소화였다.

선발 첫 등판이었던 지난 3일 LG와의 홈경기에서는 2⅔이닝동안 7피안타 4볼넷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던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11일 SK전에서는 6⅔이닝동안 4피안타 9탈삼진 2사사구 2실점(1자책)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강윤구에게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경기가 거듭될수록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두산과의 경기에서도 호투를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는 이유다.

반전의 계기가 절실한 두산과 상승세를 이어가야 하는 넥센 중 어느 팀이 승리를 가져갈 지 이날 경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상현, 강윤구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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