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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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나이트, 제구 난조에도 6이닝 1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3.04.24 21:04 / 기사수정 2013.04.26 01:40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 브랜든 나이트가 6이닝 1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나이트는 24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3탈삼진 4볼넷 1실점 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나이트는 자신의 주특기인 싱커를 위주로 던졌다. 싱커 최고 구속은 146km를 기록했다. 이 외에는 슬라이더, 커브, 포심패스트볼을 간간이 섞어 던졌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제구가 잘 되지 않으면서 많은 투구수를 남겨 아쉬움을 줬다.

나이트는 1회초 선두타자 이종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손시헌을 3루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이후 김현수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홍성흔을 1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2회 나이트는 세 타자를 모두 땅볼로 돌려세웠다. 선두타자 오재원을 유격수 땅볼, 허경민을 3루수 땅볼, 양의지를 유격수 땅볼로 각각 처리했다.

나이트는 3회 1실점했다.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준 뒤 후속타자 이종욱의 타석 때 정수빈 견제사에 성공하며 1사를 만들었다. 이후 이종욱에게 다시 볼넷을 내준 뒤 손시헌을 3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김현수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하면서 1점을 내줬다.

4회에는 선두타자 홍성흔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오재원을 1루수 땅볼로 출루시켰다. 이후 허경민과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중전안타를 내주며 1사 1,3루의 위기를 맞앗다. 하지만 양의지에게 3루쪽 땅볼로 병살타를 유도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 나이트는 정수빈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이종욱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후 손시헌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고,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김동주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선 나이트는 선두타자 홍성흔을 우익수 땅볼, 후속타자 오재원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허경민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이후 나이트는 마운드를 박성훈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제구난조에도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던 투구였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브랜든 나이트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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