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두산 베어스 노경은이 5이닝동안 5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노경은은 24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7탈삼진 3볼넷 5실점했다.
노경은은 직구 위주의 승부를 펼쳤다. 포심패스트볼 31개와 투심패스트볼 35개였다. 이 외에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섞어 던졌다. 직구와 투심 최고 구속은 150km를 기록했다.
노경은은 1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을 우익수 뜬공, 장기영을 삼진, 이택근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노경은은 2회에 3실점했다. 선두타자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강정호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성열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후속타자 김민성에게 좌전 2루타를 내주면서 한 점을 먼저 내줬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유한준에게는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의 2점 홈런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3점을 허용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서건창을 삼진, 장기영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이택근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박병호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말 선두타자 강정호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노경은은 이성열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김민성에게 중견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유한준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5회 다시 위기가 찾아왔고, 결국 2실점했다. 선두타자 허도환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후속타자 서건창에게 2루수 쪽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장기영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이택근과 8구까지 가는 승부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2사 1,3루의 위기에서 4번타자 박병호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노경은은 팀이 1-5로 뒤진 6회말 마운드를 변진수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노경은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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