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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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싸이와 1·2위 경합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기사입력 2013.04.23 18:17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조용필이 '국제가수'로 등극한 싸이에 대한 애정과 존중심을 나타냈다.

'가왕' 조용필이 23일 오후 5시 30분 서울 방이동 올림픽 공원 뮤즈홀에서 19집 정규 앨범'헬로(Hello)'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조용필은 "음원 차트 경쟁을 싸이와 하게 됐다"는 말에 "싸이는 우리들의 자랑이다. (그의 활약상을 접하며) 나도 '너무 엄청나다. 세상에 이런 일이 다 생기는구나'라고 생각했다. 녹음을 하면서도 '너무 훌륭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는 얘기를 하곤 했다. 우리 음악, 그리고 우리 가수가 세계적으로 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싸이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 나에게 '어떻게 (음원 발표 시기가 겹쳐) 싸이와 붙게 됐느냐'고 그러더라. 나도 그렇게 될 거라고는 생각을 못하고 앨범을 발표했다. 같이 1,2위를 할 때도 세계적인 국제적인 최고의 가수와 경합을 하게 돼서 너무나 기뻤다"고 덧붙였다.

"싸이에 앞선 원조 한류 가수로서 해외 활동 계획은 없느냐"는 질문에 조용필은 "잘 모르겠다. 우선 음악을 오늘 발표를 했기 때문에 앞으로 좀 더 두고 봐야 어떻게 될지 알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같은 날 정오 조용필이 '헬로(Hello)'은 공개한지 1~2시간만에, 8개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조용필은 잠시 뒤인 오후 8시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되는 '프리미어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방송인 김제동이 사회를 맡고, 가수 박정현, 국카스텐, 자우림, 이디오테잎, 팬텀 등 후배 뮤지션들이 함께 참여해 조용필의 10년만의 앨범 발표를 축하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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