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영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 2(이하 지슬)'이 국내 독립 영화 최다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슬'은 22일 전국 67개 상영관에서 총 관객 12만3253명을 동원했다. 2009년 개봉된 영화 '똥파리'의 12만3046명의 기록을 넘어선 '지슬'은 한국 독립영화 흥행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지슬'은 올해 미국 선댄스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달 1일 제주에서 개봉을 시작한 이 작품은 단 2개의 상영관에서 1만5천 여명의 관객을 모았다.
제주 4.3사건을 다루고 있는 '지슬'은 개봉 5주차에도 상영관이 확대되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영화 매니아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이 작품은 장기 상영이 전망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지슬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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