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몸에 맞는 공 10개…MLB 월간 최다 신기록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메이저리그(MLB) 월간 사구 신기록을 수립했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6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시카고 선발 트래비스 우드의 초구에 몸을 맞아 1루로 걸어 나갔다.

이는 4월 들어서만 10번째 몸에 맞는 공이다. 이날 사구로 추신수는 1903년 5월 9개의 사구를 맞았던 마이크 돈린의 신시내티 팀 기록을 110년 만에 깨며 월간 최다 사구 신기록을 세웠다.

또 추신수는 개막전부터 이어진 1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말 볼넷을 얻어 내며 1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13경기까지 합하면 32경기 연속 출루 기록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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