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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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카 바보 이모 등장 "결혼도 안하고 키웠는데…" 눈물

기사입력 2013.04.23 00:21 / 기사수정 2013.04.23 00:2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반항하는 조카 때문에 고민인 고모가 등장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남동생이 세상을 뜨고 한살 짜리 조카를 맡아서 키웠다. 스물 일곱 꽃다운 나이에 회사에 조카를 업고 다니며 키웠다. 그런데 이제는 조카가 나에게 내 인생에 신경끄라고 말한다. 세상에서 친구들이 제일 좋다고 한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의 주인공은 "48세 골드 미스가 될 때까지 시집도 가지 않고 조카만 바라보고 키웠는데 이제는 나를 미저리 고모라고 한다. 말을 듣지 않아 너무 화가나 머리채를 잡았는데 조카도 내 머리채를 잡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반항하는 조카는 고모의 머리를 잡은 것에 대해 "나도 감정이 격해졌었다. 가출을 했었던 것도 고모 때문이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고모는 8시가 넘으면 자꾸 연락하고 인증샷을 보내도 조작이라고 믿지 않는다. 앞에다 칼을 놓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라고 자신이 그동한 고모에게 반항했던 이유를 전했다. 

이에 정찬우는 "고모한테 배신감을 느꼈던 적이 있었던 건 아니냐"라고 물었고, 그녀는 "제가 옛날에 가출 했을 때 정신병원에 한달하고 이주 정도 있었다"라고 당시 강경책을 썼던 고모에게 서운했던 일을 밝혔다. 그러자 고모는 "당시 의사가 아이가 충동 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것 같다고 조언해 그렇게 한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조카 바보 이모 ⓒ K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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