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개 썰매에 빠진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은 개 썰매에 빠졌다. 개 네마리를 1700만원을 주고 사왔다. 개썰매 세계 챔피언이 되겠다며 독일, 노르웨이에 가기도 한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사연의 주인공은 "이제껏 개 썰매에 쓴 돈이 무려 2억 4천만원이다. 한국은 여건이 좋지 않다며 알레스카로 이민 가자고 한다. 집이 부유한 것도 아니다. 빚이 1억이 있고, 남편은 회사를 그만 뒀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개 썰매 남편은 "눈 위로 썰매가 가는 소리가 들린다. 개들의 숨소리가 들리는 것도 좋다. 타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라며 "이런 팀이 있다는 것을 알려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지금은 40마리 정도를 키운다"라며 스튜디오에 직접 기르는 개 4마리를 데리고 나왔다. 하지만 개들은 넘치는 힘을 주체하지 못해 스튜디오를 난장판으로 만들었고, 신동엽은 "괜찮다. 동물농장 아저씨다"라고 개들을 설득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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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개 썰매 남편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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