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9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비포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비포 미드나잇'이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비포 선라이즈'(1995)와 '비포 선셋'(2004)에 이은 '비포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인 '비포 미드나잇'은 선댄스 영화제의 프리미어 상영 이후 찬사를 받았다. 오스트리아 비엔나(비포 선라이즈)와 프랑스 파리(비포 선셋)에 이어 이번 '비포 미드나잇'은 그리스의 해변 마을인 카르다밀리에서 펼쳐진다.
예고 티저에서는 어느덧 중년이 된 제시(에단 호크 분)와 셀린느(줄리 델피 분)가 등장한다. 제시와 함께 길을 거닐던 셀린느는 "지금 기차에서 처음 만난다면 나한테 말 걸고 같이 내리자고 할거야?"라고 묻는다. 이에 제시는 "당연하지"라고 답하는 장면이 나타난다. 카르다밀리 해변가에 놓인 테이블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는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또한 티저 예고편에는 그리스의 가수인 헤리스 알렉슈(Haris Alexiou)의 노래가 흐르고 있다. 짧은 예고편이지만 제시와 셀린느의 모습에 '비포 시리즈'에 열광했던 많은 매니아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름다운 그리스의 풍경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비포 미드나잇'은 5월23일 개봉될 예정이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비포 미드나잇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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