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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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친부 박상록 논란부터 BBC 행사 취소까지…'힘든 한 주'

기사입력 2013.04.19 12:20 / 기사수정 2013.04.19 12:55

신원철 기자


▲ 낸시랭 박상록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낸시랭이 친부 생존 논란과 더불어 힘든 일주일을 보냈다. 변희재 씨의 폭로로 알려진 '낸시랭 친부 논란'은 결국 BBC 초청으로 예정됐던 '거지 여왕' 퍼포먼스의 취소로 이어졌다. 낸시랭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에 '아버지 박상록'의 이름이 추가되는 등 친부 생존 논란은 '가정사' 문제로 비화하는 모습이다.

낸시랭은 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 과거 영국에서 강제 출국을 당했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그녀는 당시 "'거지여왕 퍼포먼스'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경찰 역시 작품활동을 이해해줬고 강제출국을 받은 적도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어 영국 BBC의 초청을 받아 엘리자베스 여왕의 생일에 다시 한 번 같은 퍼포먼스를 펼치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이 행사는 16일 변 씨의 폭로로 촉발된 '낸시랭 친부 논란' 이후 취소되고 말았다.

18일 TV조선은 낸시랭과 그녀 가족의 지인, 친부로 알려진 박상록 씨와 인터뷰를 통해 사건을 조명했다. 이날 뉴스에서 낸시랭은 "아픈 가족사가 있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가족의 지인은 "호적상 딸로 안돼있다"며 낸시랭 가족의 어두운 부분을 넌지시 언급하기도 했다. 박 씨는 제작진과 통화를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낸시랭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에는 '친부 박상록'이 추가됐다. 프로필 수정은 일반인/팬, 관계자(소속사/매니저 등), 본인이 신청할 수 있다. 포털 사이트 측은 이들의 수정 요청을 확인한 후 내용에 반영한다. 팬/일반인은 출처 확인, 본인 및 관계자는 신분증 등의 서류 확인을 거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낸시랭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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