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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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리, 바르샤에 경고 "우리는 2009년보다 강해"

기사입력 2013.04.18 12:27 / 기사수정 2013.04.18 16:1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프랑크 리베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날 FC바르셀로나에 선전포고를 했다.

뮌헨은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르셀로나와 2012-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지난 몇 년간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바르셀로나와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전력을 뽐내며 유럽 정상 영순위로 꼽히는 뮌헨의 대결은 미리보는 결승으로 불리며 섣부른 판단을 힘들게 하고 있다.

축구인들마저 저마다 다른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뮌헨 공격의 선봉인 리베리는 바르셀로나를 향해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4년 전 당한 패배를 고스란히 돌려주겠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뮌헨은 바르셀로나와의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지난 2008-09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0-4로 완패했다. 리베리도 대패의 현장에 있었다. 1차전에서 아무런 역할을 못해준 리베리는 2차전 홈경기에서 골을 기록했지만 탈락으로 고개를 숙인 바 있다. 

이때 아픔을 기억하는 리베리는 스페인 일간지 '아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바르셀로나를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리베리는 "바르셀로나는 항상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팀으로 최근 엄청난 트로피를 긁어모았다"고 칭찬하면서도 "우리도 예전과 비교해 강해졌고 더 성장했다"고 전력의 우위를 자신했다.

이어서 "2009년의 바르셀로나는 그 어느 팀보다 우월했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 팀이 그렇다. 지금의 뮌헨은 4년 전 뮌헨과 바르셀로나를 충분히 이길 수 있는 팀으로 변모했다"고 강조했다.

리베리의 자신감처럼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28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지었고 컵대회도 준결승에서 볼프스부르크를 6-1로 대파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챔피언스리그마저 우승이 유력해 트레블 달성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리베리 ⓒ 뮌헨 구단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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