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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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웨스트햄과 무승부…V20까지 '2승만 더'

기사입력 2013.04.18 06:4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햄과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자력우승까지는 2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남은 일정에서 승점 6점이상만 추가한다면 역사적인 20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게 된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업튼파크에서 벌어진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웨스트햄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3월에 예정됐던 29라운드가 이제서야 진행된 결과였다. 당시로선 불가피한 조치였다. 챔피언스리그와 FA컵 등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미뤄졌던 29라운드는 한 달이 지나서야 갖게 된 두 팀이었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승점 81점을 기록해 여전히 선두자리를 지켰다. 같은날 위건을 잡은 맨시티가 승점 13점차로 추격했지만 여전히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현재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앞으로 승점 6점만 추가한다면 맨유가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기선 제압은 웨스트햄이 먼저 했다. 전반 17분 히카르도 바즈테가 앤디 캐롤릐 크로스를 받아 머리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일격을 맞은 맨유는 전반 31분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동점골로 곧바로 추격했다. 하지만 후반 10분에 모하메드 디아메에게 다시 추가골을 허용해 패색이 짙어졌다.

좀처럼 웨스트햄 골문을 열지 못하던 후반 32분 로빈 반 페르시가 맨유를 구해냈다. 카가와 신지의 슈팅이 골포스트에 맞고 나왔고 이를 반 페르시가 마무리해 귀중한 동점골을 터트렸다.

반 페르시는 이번 시즌 21호골이자 팀의 우승향방을 가로짓는 동점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최근 오랜 골침묵을 깨고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반 페르시는 득점 선두 루이스 수아레즈를 한 골차로 추격했다.

[사진=로빈 반 페르시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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