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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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2' 이범수, 돌아가신 친모 편지에 '오열'

기사입력 2013.04.17 22:32 / 기사수정 2013.04.17 22:33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범수가 돌아가신 친모 편지에 오열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 19회에서는 중원(이범수 분)이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중원은 형을 연평도 해전에서 잃고 혼자 어머니를 부양하며 지내왔다. 그러다 형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복수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권을 손에 넣고는 대한민국을 위협했다.

이 과정에서 중원은 북한 고위급 간부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향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겠다고 고집하면서 미움을 샀다. 결국 중원이 대한민국에 머무는 사이 중원의 어머니는 죽임을 당했다.

중원은 뒤늦게 어머니의 소식을 전해 들었다. 중원은 어머니가 남긴 편지를 읽어내려가며 눈시울을 붉히기 시작했다.

중원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날 다시 못 보더라도 슬퍼하지 마라. 네가 보내준 돈들 안 쓰고 모아뒀다. 늙은이가 돈 쓸 일이 어디 이겠니. 결혼할 때 써라"고 전했다. 또 "이 옥 반지는 혹시 모르니 네가 갖고 있어라. 죽은 형 복수는 생각도 마라. 다 하늘의 뜻이라 생각하고 부디 몸조심하고 행복하길 빈다"는 말로 편지를 마무리 지으며 아들에 대한 애틋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중원은 자신의 안위만을 걱정했던 어머니의 마음에 편지와 옥반지를 손에서 놓지 못하며 오열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이범수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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