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로의 환생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안나 먼로가 '먼로의 환생' 출연 계기와 포부를 밝혔다.
17일 서울 대학로 비너스홀에서는 연극 '먼로의 환생' 기자 시연회가 열렸다.
이날 주연 배우 먼로는 출연 계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영어만 사용하는 작품보다 다양한 언어와 문화가 섞인 연극에 출연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먼로는 "6살 때 호주에서 드라마와 영화에 아역 배우로 출연했다"며 "고등학교 때 부모님이 공부를 권유해 대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먼로는 "하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을 누를 수 없어 연극과에서 연기를 전공했다"고 덧붙였다.
먼로는 미국 타임지 선정 2012-13 세계대학순위 28위에 오른 멜버른 대학의 빅토리안 주립 예술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했다. 그녀는 호주 멜버른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Sexual Perversity in Chicago'로 최고 신인상을, 호주 연극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연기자상을 받았다.
또 라리사는 "처음에 대본을 보고 누드 연기를 주저했지만 생각할 시간을 가졌다"며 "'먼로의 환생' 대본을 읽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아울러 "누드 연극은 외국에서 보편화돼 노출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고 오직 연기를 제대로 보여주고 싶을 뿐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배우 이파니와 전작인 '교수와 여제자3' 여주인공 라리사도 응원차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로의 환생'은 오는 19일부터 공연을 시작하며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7시 하루 1회 공연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먼로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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