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뉴 캡틴' 김태균이 시즌 마수걸이포를 쏘아 올렸다. 팀의 역전을 만들어내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김태균은 16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번째 타석에서 올 시즌 1호 역전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팀의 시즌 2호 홈런이자 한화 선수로는 대전구장 리모델링 후 첫 홈런이다.
팀이 3-4로 뒤진 5회말 1사 1루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한 김태균은 상대 선발 에릭 해커의 5구를 완벽하게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0M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초반 대량실점으로 0-4까지 뒤졌던 한화는 김태균의 홈런에 힘입어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2번째 타석에서는 2타점 2루타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김태균이다.
한편 한화는 5회말이 진행중인 현재 NC에 5-4로 앞서 있다.
강산 기자 psoterboy@xportsnews.com
[사진=김태균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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