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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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 스케줄 탓 '진짜 사나이' 하차 논의 중 "열의 많지만…"

기사입력 2013.04.16 19:48 / 기사수정 2013.04.17 15:29




▲ 미르 하차설, 미르-MBC 측 "논의 중"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엠블랙 미르 측이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하차설에 대해 "논의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16일 미르의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원래 단발성으로 출연하기로 돼 있었다. 당시 스케줄이 없어 출연을 결정했지만 이후의 일정은 다시 논의될 계획이었다. 하차라는 말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건강 문제도 있지만 무엇보다 6월 초 발매될 음반 활동 준비로 스케줄이 빠듯하다. 천둥과 이준 등 다른 멤버들도 개인 활동을 차츰 마무리하는 단계다"고 전했다.

엠블렉은 약 1년 5개월 만인 오는 6월 초 새롭게 음반을 내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미르 본인은 '진짜 사나이'에 열의와 욕심을 갖고 있으나 가수가 본업이기 때문에 하차 논의가 불가피하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진짜 사나이'가 14일 첫 방송에서 재미와 진정성 모두를 잡아내며 화제에 오른 상황이지만, 5박 6일 하루 24시간 내내 촬영에 몰입해야 하는 특수성 탓에 미르 측 입장에서는 스케줄 조정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MBC 관계자는 16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미르가 허리가 좋지 않아 하차를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하차와 관련해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진짜 사나이'는 배우 김수로와 류수영, 방송인 서경석, 샘 해밍턴, 가수 손진영, 엠블랙, 미르 등 활동분야와 나이대가 저마다 다른 6명의 연예인들의 군생활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미르 하차설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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