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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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친구 세트 남편 등장 "아내와 친구들 13년간 함께 만나"

기사입력 2013.04.16 00:02 / 기사수정 2013.04.16 00:1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13년간 세트처럼 붙어 다니는 남편과 친구들 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 친구들은 13년간 내 남편과 세트로 다닌다. 13년간 남편과 오붓한 시간을 보낸 적이 없다"라고 고민을 털어났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은 "얼마 전에 남편과 결혼했고, 더 이상 친구들과 함께 만나지 않겠다고 했더니 이제는 날 빼고 자기들끼리 만난다"라고 폭로했다.

이후 스튜디오에 등장한 친구 세트 남편은 "둘이 있는 것보다 다 같이 있으면 편하다. 어색한 것은 아니지만 심심하다"라며 "아내와 친구를 똑같이 생각한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남편의 친구들은 "이게 고민인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우리는 서로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평소에 불만을 내비친 적이 없었다. 각자 결혼을 한 이후에도 함께 만날 것"이라고 털어놔 관객들에게 야유를 받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친구 세트 남편 ⓒ K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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