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정유미가 김혜수에게 유부녀냐고 물었다.
15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 5회에서는 정주리(정유미 분)가 미스김(김혜수)에게 혹시 이미 결혼을 한 것이냐고 묻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정도(김기천)는 미스김에게 이제 시집을 가야하지 않겠냐고 걱정을 하면서 "주변에 친구들은 다 시집갔을 텐데"라고 물었다. 그러자 미스김은 개인정보에 관한 질문은 받지 않겠다면서 이를 무시하고 하던 청소를 계속해서 했다.
이에 이 모습을 본 정주리는 "그러고 보니까 미혼이라고는 안했는데 혹시 유부녀세요?"라고 물었고, 미스김은 "제가 유부녀든 유부주머니든 업무와는 상관없습니다"라면서 "그리고 저는 밝히는 수컷과 속물적인 암컷의 짝짓기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는 앞서 사원들이 사내연애는 골치 아프게 왜 하는지 모르겠으나 남자들은 만약 여자가 예쁘면 괜찮다고 말하고 반면 여자들은 돈이 많으면 고려해보겠다고 말한 것을 비꼰 것이다.
한편, 이날 미스김의 말을 듣고 열받은 사원들은 장규직(오지호)에게 킵해두었던 딱밤을 지금 미스김에게 날리라고 성화를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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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혜수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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